일상

[보홀] 필리핀 🇵🇭 여행 보홀 호핑투어 몽키호핑 내돈내산 후기

주인장 꼬비 2023. 1. 7. 03:39

2023 01

Bohol 🇵🇭

 

 

보홀 호핑투어하는 날!

이리저리 호핑투어 업체를 알아보던 중 

후기가 가장 좋아보이는 "몽키호핑" 으로 선택했습니다! (관련 경비는 아래쪽에 있어요.)

 

제가 생각한 몽키호핑 장점은

1. 케어해주시는 직원분들이 많음.

2. 필요한 경비가 저렴한 편 (물론 현지에서 구하면 아주 싸요.)

3. 한국인 가이드 분 계심

4. 직원분들이 사진 많이 찍어주심 (내가 못찍는 사진들 대신 찍어주심)

 

 


 

07:30 픽업

7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나왔습니다ㅠ 저와 여자친구를 포함해서 총 20명의 관광객분들이 계셨고, 

한국인 가이드(알빈) 한분과 10명쯤 되는 현지 가이드님 분들이 일정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아침부터 지각 🥲

 


 

07:40 선착장 도착 🚤

 

완전 평화로운 보홀 어촌(?)

 

선착장에서 배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는 일정이 있었는데 이게 오늘의 일정중에 가장 고된 일정이라고 하시더라고요ㅋㅋㅋ 

아마... 제 생각엔 배가 들어오기에는 깊이나 너무 얕고, 해조류들이 너무 많았어서 그런게 아니었나 싶어요. 한 10분정도 걸었는데 날씨도 좋고 너무 좋았어요!

 

호핑투어에서 가장 힘든 일정 = 10분 걷기

 

한국과 달리 필리핀에는 어딜가나 주인없는 강아지(?)가 엄청 많았어요. 사람 주먹보다 큰 강아지를 안좋아하는데 다행히 필리핀 강아지들은 다들 순하더라고요.

 

 

 


 

08:30 돌고래 🐬🐬🐬🐬

매번 아쿠아리움에서만 볼 수 있었던 돌고래를 필리핀에서도 보았습니다! 다른 호핑투어 게시물들을 봤을땐 돌고래를 못본 경우가 꽤나 많았는데 제가 호핑투어를 했을때는 돌고래를 볼 수 있었어요. 호핑투어 시작부터 운이 아주 좋았달까...

 

배타고 이동하는 중에 간식도 챙겨주셨어요. 맥주랑 음료수도 마시고 바나나랑 초코빵(?) 같은것도 먹고 좋았어요. (보홀에 먹으러 온 건가 싶기도 하고....)

 


 

09:30 발리카삭 거북이 스노쿨링 🐢

발라카삭 섬 앞에 바다 거북이가 많이 나타나는 지점에서 스노쿨링을 진행했어요. 스노쿨링 진행에 앞서 알빈의 안전 교육도 들었어요.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스노쿨링 장비와 풀페이스 스노쿨링 장비에 대한 설명과 구명조끼 착용과 관련한 것들 등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기본적인 스노쿨링 장비들은 대여해주세요. 오리발이랑 그런것들.. 풀페이스 스노쿨링 장비랑 튜브 같은건 없으니깐 필요하시면 따로 챙겨가셔야 해요.)

 

스노쿨링 외에 프리다이빙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어요. 보홀에서 프리다이빙까지 서포트 해주는 업체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몇 없는 업체중에 하나가 여기 몽키호핑이더라고요. 저와 같이 호핑에 참여하신 분들중에 프리다이빙 하시는 분들도 꽤 있었어요. 다들 대단..👍🏻

 

수심은 약 2m ~ 5m 정도 되어 보이는 곳에서 스노쿨링을 진행했고 파도가 잔잔하게 있었어요 🌊🌊🌊 

배에서 바로 사다리를 타고 바다로 들어가는데 저는 용기내서 들어갔다가 바닷물을 좀 먹고 다시 올라왔어요ㅠㅠ 물을 무서워하고 싫어해서 다시 들어갈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역시 저는 호텔수영장이랑 어울려요. 

 

워낙 서포트해주시는 직원분들이 많으셔서 다들 안전하게 스노쿨링 하셨던 것 같아요. 애기들도 4,5명 정도 있었는데 다들 별탈 없이 놀고 들어왔답니다.

짱큰 거북이 🐢

 

 

짱 깨끗한 바다

 

짱 귀여운 니모. 니모말고도 도리도 있었답니다.

 

신난 여자친구 (같이 못들어가서 미안하다!)

 

 


 

11:00 휴식

산호초 스노쿨링하기전에 잠깐 쉬는 시간을 가졌어요. 간식으로 신라면을 끌여주셨는데... 물조절에 실패한 것 같았어요. 물론 저는 좋았어요. 저는 맵찔이라ㅎㅎㅎ 물조절 실패한 신라면이라 뭔가 순한맛 진라면🍜 같았어요! 

 

잠깐 마을같은 곳에서 쉬었는데 여기도 강아지가 짱 많았어요. 

 

개팔자 상팔자...

 

저기 파란색은 좀 깊은 바다고, 애매랄드빛(?) 바다는 비교적 얕은 바다인데 스노쿨링은 저런 곳에서 이루어졌어요.

 

 

개보다 위험한 닭.... 쌈닭이랍니다!

 

 


 

12:00 산호초 스노쿨링 🤿

대략 1시간정도 시간을 가지고 산호초 스노쿨링을 진행했어요. 거북이 스노쿨링은 배에서 바다로 바로 들어가는 반면에 산호초 스노쿨링은 육지에서 바다로 들어갔어요. 저처럼 깊은 물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은 이런 얕은 곳에서 스노쿨링 쓰는 법을 먼저 연습한 다음에 천천히 수심을 늘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일단 물에 대한 공포증부터 줄이고 나서 도전해보는걸로... 🥲

 

니모를 찾아서

 

산호초 스노쿨링하는 여자친구

 

프리다이빙 도전하는 여자친구

 


 

12:40 점심

점심은 필리핀에서 먹는 전통음식 인 부들파이트를 먹었어요.

 

부들 파이트(Boodle Fight)는 긴 테이블 위에 바나나 잎을 깔고 그 위에 음식을 올려서 먹는 필리핀의 독특한 군대식 식사에요.

 

부들파이트

물놀이 후에 먹는 음식이라 생각보다 잘 들어갔는데 역시 저는 한식체질인가봐요...😄 한국에서 먹는 양만큼은 많이 못먹겠더라고요.... 잘 드시는 분들은 아주 잘 드시는데 못드시는 분들은 잘 못드셨어요. 저는 이중에 돼지고기가 제일 맛있었고, 빨간 소세지는 뭔가 집에서 구워먹는 옛날 소세지 맛이 나서 좋았어요. 

 


13:30 이동

발리카삭 섬에서 버진 아일랜드로 배를 타고 이동하는데 거리가 꽤 됐어요. 다들 물놀이를 한창 즐기고 난 후라 분위기가 좀 다운되어 있었는데 한국 노래와 함께 현지인 가이드분들의 댄스타임이 시작되었어요.

 

걸그룹 노래에 맞춰서 춤추셨는데 아주 잘 추셨어요. 그리고 중간에 어쩌다보니 저도 같이... 😅 그리고 나서 물총싸움도 진행되었어요. 모두가 참여하는 건 아니고 하고싶은 사람만 했는데... 정신없이 재밌었어요🔫🔫🔫🔫🔫 아쉽게도 사진이 한장도 없....ㅠㅠㅠ 

 


 

14:00 버진 아일랜드

버진 아일랜드는 조석 간만의 차로 생기는 섬이래요. 물이 지이이인짜 맑고 투명했어요. 바람도 낭낭하게 불고 경치 최고...👍🏻

 

 

 


 

15:30 호핑투어 종료

버진 아일랜드를 끝으로 호핑투어를 종료하고 팡라오 섬으로 돌아왔어요. 배에서 내려서 적절히 팁을 알빈에게 드리고 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몽키호핑투어 관련해서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경비는

인당 80달러 (104,900원) + 팁 100페소 (2400원) 

정도 들었어요!

 

기본적인 준비물은 제일 위에 있는 카톡에 어느정도 적혀있어요.

그외에 필요할 수도 있는 준비물은 머리끈, 멀미약, 선글라스, 방수케이스, 셀카봉, 방수팩 등등 있는 것 같아요.

 

 

몽키호핑투어 링크는 https://cafe.naver.com/rora002 이에요. 호핑하는 사진들 궁금하시면 카페에서 이것저것 눌러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보홀자유여행] 보홀몽키호핑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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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 것들은 댓글주시면 제가 답변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답해드릴게요!